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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폐현수막 재활용한다…"영농부산물 수거 자루로"

등록 2021.09.08 10: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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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현수막 수거하면 자원봉사자들이 재단·봉제작업

경북 의성군청

경북 의성군청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이 폐현수막 재활용에 나섰다.

의성군은 단기간 홍보용으로 사용된 후 폐기되는 폐현수막을 수거해 영농폐기물이나 낙엽 등을 담는 자루로 만들어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SNS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현수막 사용이 크게 즐었다.

하지만 고령층이 많은 농촌지역에서는 현수막 홍보가 불가피해 지금도 폐현수막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폐현수막 재활용 작업은 의성군과 의성군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추진한다.

폐현수막 수거는 현수막 제작업체와 읍·면사무소에서 맡는다.

수거된 폐현수막은 의성군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제기술을 보유한 자원봉사자들이 재단·봉제 작업을 통해 자루로 재탄생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버려지는 현수막의 재활용도 중요하지만 재능있는 봉사자들의 참여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지역 주민과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과 의성군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업무협약을 맺고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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