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3일 의성읍 복개천주차장에서 ‘제11회 자원사랑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주민들과 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생활잡화, 가전제품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필요한 이들에게 판매하는 나눔의 장이 마련됐다. 2018년 이후 코로나19로 4년만에 재개된 행사에서는 3839점 2016만9000원을 판매해 역대 최대 수익금을 냈으며, 행사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날 나눔장터와 함께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물품을 담아 갈 수 있도록 봉사자들이 재능기부로 제작한 폐현수막 장바구니가 제공되어 인기를 모았으며, 의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따뜻한 어묵탕을 제공해 갑자기 추워진 날 온기를 더했으며, 환경단체(푸른의성21추진협의회, 의성군자연보호협의회)에서 직접 만든 EM발효액과 천연비누를 배부했다 의성군에서는 ▲폐자원 모으기로 폐건전지 700kg, 아이스팩 600여개 수집 ▲룰렛을 돌려 자원순환 퀴즈 맞추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끌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나눔장터를 통해 군민 모두가 자원과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로 삼고, 올해를 시작으로 나눔의 장을 꾸준히 진행해 군민 생활 속에서 자발적인 자원순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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